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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통나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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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나무 작성일09-10-24 09:34 조회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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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후기 올리네요.. 저희는 7월 30일에 통나무 집을 찾아갔었는데요.. 여기 홈피에 나온 약도대로 갔다가 지난 폭우로 길끊어져 낭패를 봤구여.. "오시는길" 수정좀 해주세요~~
길 물어보러 전화 드렸는데... 길 가르쳐 주시면서 일찍 오셔봐야 앞에 묵으셨던 분들 안나가셔서 서로 낭패라고 시간 맞춰 오라고 신신당부 하시더군여.. 안그래도 길 모라 당황스러운데 일찍 오지 말란 말씀까지 들으니..기분이..허걱~
가르쳐 주신대로 신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부산서 금방이구 편하더라구여..
그렇게 도착한 통나무집은 막상 보니 사진보다 더 좋더라구여.. 사장,사모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까의 언짢음이 사르르 풀리더군여..
짐 풀자 말자 조카들은 풀장에 뛰어들어 첨벙대고.. 어른들도 깊은 수영장에서 너무 너무 재밌게 놀았답니다..
저녁엔 바베큐 파티~~ 베이컨이랑 버섯 수제 소시지를 구워먹으니 맛이 정말 그만... 사장님이 기르시던 멍멍이 두마리에게도 소시지 나눠주고.. (강아지 이름이 된장~!.. 울 조카 지금도 된장보러 한번 더 가자고 졸라요)
또 인상깊었던 것은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줄무늬 꼬리 다람쥐(절대 청솔모 아니었음)를 보았던 것이었죠..
통나무 집안도 아주 시원하고 나무 특유의 따뜻함이 포근한 잠자리를 마련해주었고... 밤새도록 들리는 풀벌레 소리와 염소들의 울음소리가 정겹게 느껴지고.. 단독채라서 그나마 좀 나았겠지만.. 밤에 마당에서 얘기하는 소리는 좀 거슬리더군여.. 너무 늦은 밤까지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삼가하는것이 에티켓이 아닐까요...
여하튼 아주 인상적인 가족여행이었고,.. 또 다른 계절이 오면 다시 한번 쉬러 갈게요~!
사장,사모님 건강하시고...
된장과 해피.. 앵무새도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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