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가고싶어지네요..^^

오랜만에 남친과 여행이 하고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더중 이펜션을 보게되었습니다..금요일에 주말가격인지라 솔직히 가격이 부담되어 고민됐는데 펜션이 이뻐보여서 여기로 선택하게 되었죠~펜션이 정말 사진이랑 똑같더군요..여행을 가면 항상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해서 가는데..사진보다 못한곳을보고 실망한적도 있었습니다.. 여기도 사진으로보기엔 이뻐보여서 기대를 하고갔는데 정말 좋더군요~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사진에는 2층방에 티테이블이 있던데 저희방에는 티테이블은 없더라구요~근데 그냥 나무탁자도 괜찮았습니다..^^

별빛하늘방에서 묵었는데 은은한 나무냄새도 나는게 아늑하고 좋았어요~약간 좁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둘이서 있기엔 딱 좋았구요~화장실 바닥도 따뜻했고..주방에 식기들도 정말 깔끔하고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 또하나는 된장이(개이름)네요..어찌나 사람을 잘따르던지..도착하고 오후에 잠깐 산책나가는데 끝까지 쫄랑쫄랑 쫓아오더군요..그리고 저녁에는 내내 우리방문 앞에서 엎드려있더라구요..데리고 오고싶을정도로 예뻤습니다^^

지금 계절이 계절인지라..딱히 볼거리나 즐길거리는 없었지만 편안하게 잘 쉬다올수 있었던거 같네요..
여름이나 가을에 또한번 가야지하는 마음을 먹게되네요~
다시볼때까지 사장님이랑 된장이랑 잘계셨으면 좋겠네요~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